본문 바로가기
  • 하늘본향을 생각하면서...
성경말씀

가을절기의 시작! 나팔절 대성회 [하나님의 교회]

by 쭈누사랑 2020. 9. 16.

오늘은 성경의 3차의 7개 절기 가운데 가을에 맞이하는 첫 절기인 나팔절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가을 절기인 3차 절기 초막절에는 나팔절, 대속죄일, 초막절이 조직되어 있습니다.

그중 나팔절가을절기를 알리는 시작의 날로 이스라엘 백성들은 나팔 소리가 울려 퍼지는

나팔절이 되면 절기의 규례를 따라 마음을 정결히 하며 대속죄일까지 회개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나팔은 선율에 힘찬 기운을 더하는 악기로, 용도에 따라서 아침을 알리는 기상나팔이나 전쟁의 경보를

알리는 신호 등으로 다양하게 사용됩니다. 하나님의 절기 나팔절에는 다가올 대속죄일을 예보하고

회개를 촉구하기 위해 나팔이 사용되었습니다. 이 시대 우리가 불어야 할 나팔은 어떤 것인지,

우리가 회개해야 할 죄는 무엇인지 나팔절에 담긴 의미를 살펴보겠습니다.


1. 나팔절의 유래

나팔절도 다른 연간 절기와 마찬가지로 모세의 행적에서 기원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홍해를 건너 시내 광야에 이른 이스라엘 백성들은, 십계명dmf 받으러 시내산에 올라간 모세가 40일 동안 내려오지 않자 그가 필경 죽었으리라 생각하고 자신들을 인도할 신으로 금송아지 우상을 만들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애굽의 노예 생활에서 그들을 이끌어내시고 자유를 주신 하나님의 은혜와 권능을 잊고 우상을 섬긴 백성들에게 진노하셨습니다.

 

40일 후 십계명 돌비를 받아 들고 하산하던 모세는 백성들이 음란히 우상을 숭배하는 모습에 분노하여, 가지고 내려오던 십계명을 산 아래로 던져 깨트렸습니다. 이때 내란이 일어나, 우상 숭배에 참여했던 3천 명가량이 죽임을 당했습니다.

 

자신들이 전능하신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하나님께서 주신 율법과 계명에서 떠나 있었다는 사실을 깨달은 이스라엘 백성들은 단장품을 제하고 하나님께 간절한 회개의 기도를 올렸습니다.

마침내 성력 6월 1일, 하나님께서는 다시금 십계명을 받으러 올라오도록 명하셨고 모세는 시내산에 올라 다시 40일을 금식한 뒤 7월 10일에 두 번째 십계명을 받아 내려온 그날을 대속죄일로 정하시고, 열흘 전인 7월 1일을 나팔절로 삼으셨습니다.

 

 

성력 7월 1일은 나팔을 불어 기념하는 나팔절 성회입니다.

7월 10일은 대속죄일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지었던 지난 일년 동안의 모든 죄를 대속받는 절기이기

때문에 대속죄일을 경건하게 준비하기 위해 열흘 전에 나팔을 불어 예보한 날나팔절입니다.

나팔절에 부는 나팔은 죄를 속해주시는 하나님의 약속이 열흘 남았으니 더욱 정결한 마음가짐으로

하나님을 경외하라는 회개를 촉구하는 의미입니다.

 

나팔절과 대속죄일이 연결된 절기이듯 회개와 속죄는 불가분의 관계에 놓여 있습니다.

진정한 회개가 이루어질 때 대속죄의 은혜가 우리에게 임하게 됩니다.


2. 천국이 가까웠으니 회개하라

2천 년 전 예수님께서도 이 땅에 오셔서 인생들을 향해 회개를 촉구하셨습니다.

 

 

천국이 가까이 왔을 때 사람들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회개입니다.

온전한 회개가 이루어지지 않고서는 하나님의 뜻에 온전히 순종할 수 없고 천국에 들어갈 수

없기 때문입니다. 신문이나 방송 뉴스를 보면 죄를 짓고서도 죄의식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들의 애기를 종종 접하게 됩니다. 죄의식이 없고 자기 행위가 죄인지 아닌지 구별하지 못하는 사람은 아무리 중벌을 받는다고 하더라도 자신의 죄를 뉘우치지 못하고 개과천선하지 못할 것입니다.

영적으로도 자기 죄를 뉘우치지 못하면 회개할 수 없고, 회개하지 않으면

하나님을 향한 믿음도, 순종도, 진정한 사랑도 나올 수 없습니다.

따라서 죄인 임을 깨닫고 회개를 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하고 반드시 행해야 할 일인지 알 수 있습니다.


만일 우리가 죄 없다 하면 스스로 속이고 또 진리가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할 것이요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저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깨끗케 하실 것이요 만일 우리가 범죄 하지 아니하였다 하면 하나님을 거짓말하는 자로

만드는 것이니 또한 그의 말씀이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하니라

 

요한일서 1장 8절~10절


성경은 우리가 죄 없다 하면 스스로 속이는 것이요 진리가 우리 속에 없는 것이라 알려주고 있습니다.

우리는 죄인입니다. 성경은 우리가 하늘에서 영광이 넘치므로 마음이 교만해져서 범죄하고 이 땅으로 쫓겨 내려온 천사들이라 알려주고 있습니다(겔 28장 11~17절, 사 14장 4~1절)

우리가 저지른 죄는 죄 중에서도 사형에 해당하는 중죄였습니다.

 

 


3. 회개하는 자를 기뻐하시는 하나님

나팔절을 통해 우리는, 우리에게 진실한 회개를 촉구하셨던 하나님의 뜻을 바로 알고 깨달아

진심으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공경하며 영원한 천국을 향해 달려가야 하겠습니다.

지난 죄를 망각하고 하나님의 뜻에 온전히 순종치 못하는 죄악 된 모습이 아직 남아 있다면

이제는 모두 회개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죽을 수밖에 없었던 죄인이 진심으로 회개하여

그 영혼이 살아나는 것을 가장 기쁘게 여기십니다.

 

 

하나님께서는 무엇보다도 자기 죄를 회개하고 하나님께 나아오는 자녀를 천국 문 앞에서

기다리고 계십니다. 우리는 이러한 하나님의 마음을 깨달아 지난날의 죄를 철저히 뉘우치고

회개해야 하겠습니다.

 

죽을 수 밖에 없었던 죄인 이건만 우리 죄로 인해 하나님께서는 하늘 영광을 다 버리시고

이 땅에 우리와 똑같은 육체로 임하셔서 무지한 피조물들에게 멸시를 받으시고

십자가에 희생되시기까지 하셨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 이 땅에 오셔서 우리의 죄사함을 위해 다시 한번 그 길을 걸어가셨습니다.

 

 

죄인 된 우리는 어떤 길을 걸어가야 할까요?

하나님의 뜻대로 온전한 회개를 이루어 다시는 죄에 빠지지 않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옛사람은 벗어버리라고 하신 말씀처럼 죄인의 습성을 다 버리고 그리스도를 닮은 새사람으로

거듭나고 변해야 하겠습니다.

 

나팔절은 구약시대 대속죄일을 준비케 하는 나팔을 분 것으로 그 의미가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 시대 우리가 불어야 할 나팔이 어떠한 것인지를 알려주는 절기입니다.

마지막 복음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는 세상을 향해 회개를 촉구하는 나팔을 불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나팔절을 허락하신 데에는 우리 자신만 회개할 뿐 아니라 온 인류를 향해

회개의 나팔을 불라는 뜻이 담겨 있습니다.

 

이 나팔은 천국이 가까이 왔으니 죄를 다 속량 받고 하늘나라에 가자는 좋은 기별입니다.

나팔소리를 듣고 회개하고 죄를 깨닫는 사람들은 하나님께 나아와 죄 사함을 받을 수 있습니다.

 

나팔절을 통해 온전한 회개를 이루어서 점도 흠도 없는 하늘 자녀 다 되어야 하겠습니다.

 

 

 

youtu.be/NkTrnxoLlf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