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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늘본향을 생각하면서...
성경말씀

하나님의 교회에서 지키는 무교절

by 쭈누사랑 2021. 3. 26.

이제 내일이면 영생의 축복을 받는 너무도 소중한 유월절을 맞이합니다.

 

천국이 가까워진 이 시대 하나님의 백성들에게는 그 어떤 것과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규례인데요

 

그러므로 더욱더 마음과 정성을 다하여 유월절을 지키고 하나님께 감사를 드려야 하겠습니다.

 

오늘 이 시간에는 그 소중한 유월절 다음날에 지키는 무교절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무교절이란?

무교절은 유월절 다음 날에 오는 절기로서 구약시대 이스라엘 백성들이 겪었던 괴로움에서부터

 

그리스도께서 당하신 고난에 이르기까지 괴로움과 고통이 연관된 절기입니다.

 

 

절기의 명칭은 무교병 즉 누룩 넣지 않은 떡을 먹는 절기로써 고난을 뜻합니다

 

구약은 7일간 무교병을 먹었고 신약에 와서는 그날에 금식으로 고난에 동참하도록 제정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무교절을 통하여 이스라엘 백성들과 그리스도의 고난을 기억을 하고

 

우리가 어떤 마음가짐으로 믿음의 길을 걸어야 하는지를 일깨워주시려는 뜻이 있습니다.


2. 무교절의 유래

애굽에서 고된 노예생활을 하던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서 지키라고 명하신 유월절을 지키고

애굽에서 해방되어 홍해 바다를 건너기까지 겪었던 고난이 무교절의 유래가 되었습니다

 

당시 애굽의 바로 왕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해방시켰지만 마음이 돌변하여 그들을 다시 잡아들일 것을

명하고 직접 병거를 몰고 애굽 군대를 이끌며 추격에 나섰습니다


여호와께서 애굽 왕 바로의 마음을 강퍅케 하셨으므로 그가 이스라엘 자손의 뒤를 따르니

이스라엘 자손이 담대히 나갔음이라 애굽 사람들과 바로의 말들, 병거들과 그 마병과 그 군대가

그들의 뒤를 따라 바알스본 맞은편 비하히롯 곁 해변 그 장막 친 데 미치니라

바로가 가까와 올 때에 이스라엘 자손이 눈을 들어 본즉 애급 사람들이 자기 뒤에 미친지라

이스라엘 자손이 심히 두려워하여 여호와께 부르짖고...

출 14장 8~18절


뒤쫓아 오는 바로와 애굽 군대를 목격 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두려움에 떨게 되었습니다

두려움과 조바심, 그리고 긴장감에 휩싸인 고난의 시간이 하나님의 권능으로 홍해가 갈라져

온 이스라엘이 바다를 육지같이 건너기까지 지속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행적을 따라 무교절을 제정하시고 해마다 백성들로 하여금

무교병을 7일 동안 먹으며 홍해를 건너기까지 그들이 겪었던 괴로움을 기억하게 하셨습니다.

이러 의미에서 무교병은 '고난의 떡' 이라 불립니다(신 16장 3절)

 


3. 무교절의 예언 성취

앞서 구약의 역사는 모형과 그림자로써 신약에 와서 예수님께서 유월절 밤에 잡히셔서

이튿날인 무교절에 십자가에서 운명하시기까지 고난을 받으심으로 그 예언을 성취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성경의 예언대로 찔리시고, 상하시고, 채찍에 맞으시고 곤욕과 심문을 당하셨습니다

유월절을 제자들과 함께 지키시고 십자가에서 찢기시고 흘리실 살과 피를 새 언약으로 인쳐주신 뒤

그날 밤에 잡히셔서 다음 날이 무교절에 십자가에 매달려 운명하시기까지 온갖 고통을 당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께서 감당하신 고통을 알려주시기 위해 1500년이라는 장구한 시간 동안

이스라엘 백성들로 하여금 무교병으로 무교절을 지키게 하셨던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예언을 성취하신 신약 시대에는 이날에 금식함으로써

그리스도의 고난을 기억하게 하셨습니다

 


4. 그리스도의 고난의 자취를 따르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자

고난을 감내하며 죽기까지 희생하신 데에는 우리를 구원하시려는 크신 섭리 외에

우리에게 그 아름다운 고난의 길을 따르게 하시려는 뜻이 담겨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자녀들의 구원을 위해 고난의 길을 걸으셨듯, 자신을 위한 길만 걸었던 우리가

이제 그리스도의 자취를 따라 형제자매의 구원을 위해 가치 있는 믿음의 길 걷기를 바라고 계십니다.

 

 

무교절을 통하여 진정 우리가 하늘에서 범죄한 죄인 임을 다시한번 마음 깊이 깨달으면서

우리 죄로 인해 엄청난 고난의 길을 걸어가신 하나님의 크신 사랑과 은혜 감사드려야겠습니다

 

그리하여 이제는 장성한 믿음의 자녀로 거듭나서 하나님의 깊은 뜻을 헤아려서 하나님께 조금이라도

보답하고자 형제자매를 구원하기 위한 선하고 아름다운 고난의 길을 기쁘게 걸어가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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